앤스의 중동 지중해여행 – 이집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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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 공항에서 만난 택시운전사와 거래하며 우리의 하루 일정을 책임지기로 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처음 들른 곳 미완의 오벨리스크 말대로 오벨리스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망가진 것이라거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 있는 채석장이다. 이집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석상, 다양한 석조작품, 그리고 거대하고 높이 솟은 오벨리스크까지 이런 다양한 유산은 아스완에서 채굴되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채굴된 석재는 배에 실려 고대 이집트 문명의 심장인 나일강을 따라 북쪽으로 운반됐다. 이처럼 아스완에는 채석장 몇 군데 흔적이 남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미완의 오벨리스크’라 불리는 지역이다. 여기에는 아직 오벨리스크의 제작을 엿볼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다. 그중 하나는 길이 42m, 무게 1200t이 넘는 엄청난 규모의 미완성 오벨리스크.오벨리스크는 올라갈수록 가늘어지는 네모난 기둥 꼭대기에 작은 피라미드가 올라가 있는 형태다. 피라미드를 소유하고 싶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욕구를 오벨리스크로 대체했다고 한다. 특히 제국주의 시대의 서구 열강들은 오벨리스크를 소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오늘날 런던의 템스 강변, 파리의 콩코드 광장, 로마 곳곳, 그리고 이스탄불, 심지어 대서양을 건너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에서도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만날 수 있다. 우리를 만날 수 있는 이집트 유물의 기초가 이곳 아스완 채석장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니 여기 서 있어 그때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따스한 미풍 아래 채석상들의 망치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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