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미여행 23일차(칠레여행, 아타카마 확인하기

너무 좋았던 기억이 가득한 바나나 우유를 떠나 새로운 나라 칠레의 아타카마로 떠난다. 아타카마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마추픽추와 파타고니아 지역이 가장 기대됐지만 여행 계획을 조금씩 계획하다 보니 아타카마가 가장 기대되는 곳으로 바뀌었다.미리 구입한 버스표 시간에 맞춰 오후 일찍 터미널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마추픽추를 함께한 친구를 만났다. 알고 보니 같은 버스였다. 그리고 한 분이 더 계셨는데 그 분도 저와 메일을 하신 적이 있는 분이었다. 멕시코시티 동행을 요구하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다가 이렇게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남미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난다. 인연… 몇 시간 걸렸는지 중간에 한 번 휴게소 같은 데서 내려준다. 거기서 화장실도 가고 배고픈 사람은 오후에도 사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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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도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페루의 오징어 이후에 보이는 사막의 모습입니다. 날씨도 그에 맞추어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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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로 가는 길도 너무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활화산 같은 산들이 주변에 널려 있고 건조한 모습을 한 주변 풍경도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점점 아타카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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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마카 터미널에 도착한 우리는 미리 예약한 숙소까지 걸어갔습니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타카마 자체가 작았기 때문에 모든 곳을 걸어가기에 충분했습니다. 근데 바닥이 다 흙길에서 캐리어를 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았어요. 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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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체크인을 마치고 조금 쉬었다가 투어 예약도 하고 환전도 하러 시내에 갔습니다. 특별히 제가 생각한 대로입니다. 아주 좋았어요. 파이에 다시 온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여행자도 많고 힙한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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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이 간다는 안데스트라벨을 향했다고 한다. 뭐 한국인 활인도 된다는 겸사겸사이지. 마을의 맨 끝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조금 걸어가야 한다고 한다. 나는 아타마카에 강하게 투어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월곡 투어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새벽에 온천? 예약도 함께 했다고 한다. 그러면 새벽 5시? 엄청 일찍 일어나야된다고 말하는데 난 자신이 없었어…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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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 골목에 환전소가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 어쨌든 비교를 해서 환전해 달라고 합니다. 그때그때 환율이 달라서 제일 잘쳐주는 곳에 가서 하면 된대요. 저희도 인원이 많아서 각자 한군데씩 맡아 물어보고 가장 싼데로 가서 환전을 마쳤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던 환전소에 귀여운 알파카 인형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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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어사 S10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늘도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배가 고프다. 오늘만큼은 현금 걱정 말고 맘껏 먹어야지. 항상 다른 나라로 건너가면 첫날은 현금 걱정 말고 마음껏 사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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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식당 이름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저절로 몸이 들어왔어. 일단 피스코사워 한 잔! 페루에서 못 먹은 피스코사워를 여기서 든든하게 먹어~ 너무 행복했어.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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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가심용 김매기. 샐러드로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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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를 듬뿍 얹은 피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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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듬뿍 들어간 감자튀김!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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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무대에 도대체 몇 명이 올라간 거야~ 그 모습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분위기만큼은 최고였어요. 바이바이로 하루를 마치면서 재즈바에 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곳에서는 돈 걱정없이 마음껏 먹고 놀고 왔는데 남미에서는 좀 가난하게 여행하고 있어서 아쉬웠다.

너무 재미있어요~ 너무 양이 많아서 포장을 하고, 모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 모텔로 갔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 맥주를 사러 왔습니다. 사실 여기는 매점에서 맥주가 안 팔리기로 되어 있고, 술을 파는 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곳을 찾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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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가면 술을 살 수 있다. 나는 유심도 없고, 호텔로 돌아갈 때도 길을 잃어서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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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 맥주를 보니 처음으로 칠레에 온 것이 실감났습니다. 저는 다음날 일정이 오후 월곡투어밖에 없어서 편하게 이 시간을 즐겼어요. 나머지는 내일 저녁 5시… 그후로 여행이 길어지니 이제 내일 계획이 있으면 평일같고 아무일 없으면 주말이네요. 저는 내일 투어가 있다해도 너무 큰 일정 자체가 없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칠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너무 기대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