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했던 보자

최근 친구를 만나고 늦은 아침을 종로 맛집에도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소개해 준 곳입니다만, 직접 맛보겠다고 기대 이상이므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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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종로 풀부타는 종각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큰 물건이나 상호가 쓰여져 있어 멀리서나마 한눈에 검증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671층 02-73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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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에 들어가 보니 2층에도 좌석이 있어서 천장이 높고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어. 조금은 복고풍 분위기가 느껴지고 정겨운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에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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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에는 유명인의 사인과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엔터테이너라서 얼마나 맛있었나? 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더욱 맛이 기다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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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보니 정갈한 테이블이 놓여 있었습니다. 구석자리에서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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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석 후 다양한 종류의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까지 준비돼 있었다. 그 중에서 인기가 많은 돈돈, 돈돈이를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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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주니까 되게 맛있는 주먹밥이 있어서 그것도 추가해봤어.놀랍게도 매월 말일은 소주 뷔페라고 한다. 가게의 입장으로서 남는 것이 있을까 했더니, 어쨌든 술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말일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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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끝나면 기본적인 반찬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대요. 모두 고기가 잘 맞는 반찬이었대요.이 반찬은 없어지면 리필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소스는 두 가지가 나오는데 매운 소스와 쌈장이래요. 더 맵게 하고 싶다면 정말 매운 소스를 곁들이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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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멀리 있는 잔소스에 부추와 양파가 들어간 반찬부터 집어 먹었다고 합니다. 아삭아삭한 입 안을 산뜻하게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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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무쌈을 맛보았다.새콤하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며, 쌈에 하나씩 넣어 먹으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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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도 같이 나왔어요. 양상추 마키를 먹을 때 하나 올려서 먹으면 담백하고, 철판에 올려 구워 먹으면 고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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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김치는 감칠맛 나는 양념에 잘 무쳐서 나왔습니다. 그대로 먹어도 괜찮습니다만,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더 깊은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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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깨끗하게 씻겨 나온 상추는 눈으로만 보아도 싱싱할 정도로 푸르렀다고 한다. 씹는 맛이 살아있어 고기를 싸먹으면 식감이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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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푸짐하게 담겨온 종로 먹방 홍합탕도 먹었다. 홍합을 듬뿍 넣고 파까지 넣고 푹 삶아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났다.다른 조미료 없이 홍합만 만들어서인지 마지막 맛도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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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떠먹은 후 통통하게 기름진 홍합살도 발라먹었습니다.쉽게 발라서 먹기 쉬웠고 비린내가 없으면서도 쫄깃쫄깃해서 먹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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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서양식 냄비에 주먹밥이 붙었는데, 여러가지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맛을 한층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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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 일회용 장갑을 끼고 주먹밥을 잘 섞어 하나씩 작게 말아 만들었어요.갓 만든 밥부터 따끈따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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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 달걀, 참깨가 들어 고소한 냄새가 물씬 풍겨와서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전혀 짜지 않고 딱 좋은 간이었는데 새콤달콤한 단무지가 아삭아삭한 씹히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김과 단무지의 조합은 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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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철판이 마련됐어.은박에 넣어서 구워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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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가 주문한 종로 맛집만의 간돼지와 불돼지가 반반씩 등장했다. 소금돼지는 간장, 돼지고기, 불돼지는 풋고추장 양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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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구이로 구워져서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좀 더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철판 위에 더 오래 두시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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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운이 감돌았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빨리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 곳의 고기는 모두 연탄구이여서 맛이 없는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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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추 한 장을 꺼내 절인 돼지와 잎사귀를 얹어 싸먹었더니, 간장 불고기 특유의 달고 짠 맛과 향이 어우러져 중독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상큼한 샘도 가세하자 찰떡궁합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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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불돼지를 한 점 먹었다고 한다. 매울까봐 조심해서 먹어봤는데 얼큰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살이 연하고 부드럽고 씹는 맛도 좋았던 듯하여 은은한 부처님의 향기가 매력적이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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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돼지와 돼지를 함께 먹으면 이 조합도 괜찮았다. 맛과 매운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새로웠다. 여기에 아삭아삭한 부추까지 곁들여 식감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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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까 만들어 놓은 주먹밥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역시 고기와 밥의 조합은 항상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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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추 한 장을 들어 종로 맛집 돼지와 양파 장아찌를 얹었다.돼지와 양파가 중화돼서 별로 맵지 않았어. 맵지 않지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이렇게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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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쌈과 함께 싸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어요.샘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고기에 아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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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맵고 정말 매운 소스에 찍어봤는데 중간에 한번씩 이렇게 먹으면 입안이 새로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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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로 맛집에서 먹은 고기는 간이 단단해 쌈으로 먹는 것이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양상추를 다시 한 번 리필해서 먹었는데, 많이 가져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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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손질되어 편집된 마늘도 고기와 곁들이기 때문에 구워서 주었습니다.가장자리에 굽기 때문에 타지 않고 부드럽게 구워져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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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고, 왠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먹었던 추억의 맛처럼 느껴져서 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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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하게 매운 불돼지까지 아낌없이 먹어야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부족하면 더 먹으려고 했는데도 충분히 배가 불러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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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사이다까지 마셨더니 더할 나위 없이 만족했어요.달콤하고 시원한 사이다로 완벽한 마무리를 하고 나서 일어났습니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불고기 맛까지 한껏 맛볼 수 있는 종로 맛집이었다.부담스럽지 않았던 판매가격이니 다음에 가까운 볼일이 있으면 꼭 다시 방문해보자.​